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차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명 '차박'을 많이들 다니시곤 합니다. 캠핑 초보~상급자까지 차에서 캠핑을 하는 게 실용성도 있고 아늑함, 캠핑 느낌까지 느낄 수 있어 굉장히 효율적입니다.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차박 캠핑을 다니시는데요, 물론 저도 자주 다닙니다 ㅎㅎ
오늘은 차박 시 꼭 필요한 캠핑 용품을 소개해 들리려고 합니다. 처음 차박에 도전하시거나 초보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!!
도킹 텐트, 도킹 쉘터
위 사진과 같이 트렁크와 텐트를 연결하여 도킹 텐트라고 불리는데요, 솔직히 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용을 하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. 하지만 도킹 텐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식사, 휴식 등 모든 생활을 차 안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불편합니다. 도킹 텐트의 가장 큰 장점은 설치하기가 쉬운 거에 비해 실용성이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. 친구, 애인끼리 갔을 때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어 요리를 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등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.
또한 동계 차박 시 텐트 내부에 난로를 틀어 따뜻하게 캠핑을 할 수 있습니다. 텐트나 쉘터 없이 모든 생활을 차 안에서 캠핑하는 것을 스텔스 차박이라고 부르는데요, 스텔스 차박도 가능하지만 전 도킹 텐트 사용하는 것을 강추드립니다!!
평탄화 매트
아마 차박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평탄화 작업인데요, 2열 시트 폴딩 후 바닥이 평탄화가 되어야만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습니다!! 차량마다 평탄화 과정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.
평탄화 매트로 바닥을 평평하게 만드신 후 그 위에 푹신한 에어매트 or 자충 매트로 편안한 잠자리를 만드시면 될 것 같아요. 차 안에서 누워서 잠을 자거나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 등 여러 이유로 평탄화 작업은 꼭 필수로 하셔야 해서 평탄화 매트를 중요한 용품이라고 생각됩니다.
랜턴
차박을 하는 동안 랜턴은 필수입니다. 차 안, 텐트 내부 혹은 화장실이나 야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실 때 랜턴이 없으면 정말 불편합니다. 스텔스 차박뿐만 아니라 텐트 내부에 랜턴을 걸어 야간에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정말 중요다고 생각합니다. 제 생각에는 랜턴은 이왕이면 좋은 걸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건전지 형식의 랜턴은 밝기가 세지 않고, 건전지가 많은 소비되기 때문에 충전이 가능한 랜턴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침낭
동계용 침낭이 아니라 간절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간절기 침낭은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차 내부에 필요한 이불은 부피가 크고 여름에는 필요도 없다고 생각되는데요, 간절기용 침낭은 겨울을 제외한 3 계절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동계에는 아까 소개드린 도킹 텐트 내부에 난로를 틀어 놓으면 동계에도 간절기 침낭으로 충분히 따뜻하게 잘 수 있더라고요!! 부피도 작으면서 사용감이 좋은 간절기 침낭도 있으면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이렇게 차박 캠핑 시 꼭 필요한 용품들을 소개드렸는데요, 처음 차박을 도전하시는 분 혹은 차박 경험이 많이 없는 분들은 위 용품들 없이 차박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스텔스 차박을 계속하다 보면서 필요한 것들을 추가하여 본인의 캠핑 스타일을 찾아 거기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제일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.